평택시가 포승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105억원)이 농림식품부 주관 공모사업 등 정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도비 709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17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사업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주요사업은 ▲포승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105억원) ▲신평지역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180억원) ▲안정지역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108억원) ▲서정동 새뜰마을 사업(42억원) ▲농산물 가공 지원센터 건립(5억원) 등이다.
 
시는 민선 7기 들어 총 85건의 공모사업을 신청해 이 중 60건이 선정됐으며, 9건은 현재 평가 중이라고 밝혔다.
 
또 공모 선정률을 높이기 위해 관련 T/F팀을 구성·운영하는 한편 국·도의원과 정책협력 강화, 분야별 민간 전문가 및 지역 활동가 참여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포승읍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권역별 도시재생 사업은 구도심 활성화와 함께 지역 불균형 발전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대내외 정치·경제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지만 시정에 집중하며 흔들림 없이 주요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선정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9일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하수관로 정비사업 2건이 집행실적 우수사례로 선정돼 4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