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가 17일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을 벌이고 있다.
안양시의회가 17일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을 벌이고 있다.

 

 
안양시의회는 17일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의 추경예산안 제안설명을 듣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을 의결하고 시정질문을 벌였다.
 
이날 시정질문에 나선 정덕남 의원은 부흥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과 부흥사회복지관 시설 개선을 요구하고, 관악대로 저소음 포장 부실공사의 원인과 책임소재를 따졌다.
 
이어 임영란 의원은 국철 1호선 안양초교역 신설 계획을, 정완기 의원은 안양시의 청년활동 공간인 범계큐브의 보조금 부적정 집행과 직원의 퇴직금 체불건 등의 처리결과를, 강기남 의원은 관양고 도시개발사업의 취지를, 음경택 의원은 관악수목원의 무상양도 반대 및 전면개방에 대한 시의 입장과 향후 계획을 묻었다.
 
답변에 나선 최대호 안양시장은 "부흥복지관 내 어린이집은 신축 예정인 부흥동 행정복지센터 내로 확장 이전되면, 1층 어린이집을 경로식당으로 리모델링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 시장은 범계큐브의 운영상 문제점은 안타깝고 유감으로 생각하고, 지도감독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진수 부시장은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은 고품격 도시개발과 일자리 창출, 청년주거복지를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말이나 내년초 실시계획 이전에 시 자체 수익성 평가를 하겠다"고 했고, 권순일 동안구청장은 "관악대로 저소음 포장공사는 일반아스콘에 개질제를 첨가해 시공하는 것으로, 공사 문제인지 개질제 문제인지 확인되지 않아 정확한 책임소재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안양=글·사진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