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나룰도서관이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오는 21일 '제2회 우리 이렇게 놀아요'란 주제로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모든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로 공공도서관, 하남시작은도서관협의회, 도서관 동아리 회원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집에 있는 도서를 교환하는 북 체인지와 하남 희망 인형 만들기, 오물조물 슬라임 만들기, 서른이 된 하남 '청년 하남'을 응원하는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또 나눌도서관 문화교실에서 성인을 위한 특강이, 도서관 극장에서는 가족공연이 각각 열릴 예정이다.
 
한편 도서관은 9월 한 달간 도서관 종합자료실에서 1989년 당시 하남시의 뉴스, 사진, 관보 등을 전시 운영하고 어린이실에서 현실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인 '증강현실 그림책'을 전시할 계획이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hanamlib.go.kr/nalib)를 참고하거나 나룰도서관(031-790-5021)으로 문의하면 된다.
 
차미화 하남시립도서관장은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도서관과 지역시민이 소통해 문화 융성과 독서인구 저변 확대의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