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보미·한지은과 후원 협약 체결…각각 포켓볼·캐롬 3쿠션서 '두각'
▲ 16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당구유망주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김원규(왼쪽부터)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 권보미 선수, 한지은 선수, 남삼현 대한당구연맹 회장 /사진제공=대한당구연맹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당구 유망주 권보미, 한지은 선수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2012년부터 꾸준히 대한당구연맹을 후원해오고 있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장래가 유망한 당구 선수 후원 사업도 같이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후원 협약을 체결한 권보미, 한지은 선수는 각각 포켓볼과 캐롬 3쿠션 유망주이다.

경기도당구연맹 안산시체육회에 소속되어 있는 권보미 선수는 2017년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9볼 복식 1위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국내외 대회에서 다수 입상한 경력이 있다.

또 경기도당구연맹 성남시 소속의 한지은 선수는 2001년생의 10대 선수로 2015년 전국 종별 학생당구선수권대회 초등부 및 중등부 1위를 시작으로 올해 뉴욕 버호벤 오픈 여자부에서도 우승한 경력이 있는 어리지만 상당한 수준의 유망선수다.

후원협약 체결식에서 권보미 선수는 "선수 생활을 하며 처음으로 일반기업과 후원 협약을 맺게 되어서 새로운 기분이고 매우 기쁘다. 많은 분들께 부끄럽지 않게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지은 선수는 "후원 계약을 맺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드린다. 실력적으로나 인성적으로나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고, 부족한 점을 채워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원규 사장은 "기업의 스포츠 마케팅은 굉장히 중요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의 일환이다. 오랜 시간 대한당구연맹을 후원해 오면서 당구가 안 좋은 이미지를 벗고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는데 일조 했다는 사실이 기쁘다"며 "연맹 후원과 맥을 같이하여 장래가 유망한 우수 선수들을 발굴하여 후원함으로써 선수와 당구 스포츠 전체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 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대한당구연맹 남삼현 회장은 "스포츠로서 당구의 저변 확대와 유망주 후원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이베스트투자증권 김원규 사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장래가 유망한 당구 선수가 좋은 기업의 후원을 받아 당구에 전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당구 유망주들이 후원을 받아 좋은 환경에서 당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