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첨단산업 분야 활동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이원재 청장을 단장으로 한 투자유치단이 이날부터 20일까지 첨단산업 분야 유럽기업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투자유치단은 현지시간 17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소비재·기계류 등 60여개 스위스 잠재 투자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설명회를 한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10월 스위스무역투자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취리히 무역관과 스위스 바이오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

올해도 한국 진출에 관심이 많은 스위스 소비재·기계류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설명회를 열게 됐다.

이 청장은 취리히에 있는 스위스무역투자청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과 강점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또 송도에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 전시·교육센터를 건립하는 세계 3대 첨단금속가공시스템 제조기업인 바이스트로닉 등과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한다. 이어 스위스 ICT협회를 방문해 한국지역 사업 확대 의향을 파악하고 투자 가능성을 타진한다.

투자유치단은 18일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옥스퍼드 등 5개 명문대가 주축이 된 의료·생명과학 연구지원기관인 메드시티(MedCity)와 영국 최대 자동차산업협회 SMMT, 스마트전기차 제조기업 어라이벌(Arrival) 등을 잇따라 방문해 잠재투자자 저변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에는 바이오메디컬, 첨단기술 융·복합, 첨단자동차산업을 중심으로 현재 135개 외국인투자기업이 들어서 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