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 시그널(김나연· 오다영·김정민 지음, 저녁달, 243쪽, 1만5800원)='아픈 강아지가 보내는 신호'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서울대 출신 수의사들이 반려견을 치료하고 보호자와 상담해오면서 '반드시 보호자가 알고 있어야 하는' 건강 정보들을 정리, 집필한 책이다. 반려견들이 자주 걸리는 질병과 보호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들을 담았다. 반려견은 웬만큼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면, 대개 아픈 것도 모르고 잘 뛰어놀기 때문에 보호자가 알아채지 못해 골든타임을 놓쳐 병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반려견의 시그널을 잘 읽으려면 평소에 반려견의 행동이나 신체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중독 증상부터, 소화기 질환, 피부질환, 치과질환 등 총 14장으로 나눠 최대한 많은 질병을 다루고, 질병에 대한 증상부터 치료법, 식이관리, 간호법까지, 아픈 강아지를 돌보는 방법을 총망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