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청장 이강호)는 추석을 맞아 지난 11일 남동사할린센터를 방문해 영주귀국 사할린한인 어르신들과 추억과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남동구에는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들이 281세대 395명 살고 있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거주 비율이 높은 지자체다.

센터 한 어르신은 "영주귀국해 정착한 지 10여년 됐는데 살아갈수록 조국 품이 따뜻하고 넉넉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엘피지 임채규 대표는 추석 맞이 후원으로 센터에 과일을 전달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