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덕현초 '솔리언 또래상담반'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눈길


안양덕현초등학교는 16일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솔리언 또래상담자'들의 주관으로 아침 등교맞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덕현초는 인근 공동주택 입주에 따라 전학 오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어 원활한 학교생활 적응을 목적으로 2학기 친구사랑 주간에 '좋은아침', '어서와', '반가워요', '굿~모닝'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한다.

5·6학년에서 선발된 '솔리언 또래상담반'의 학생들이 매주 화·금요일 아침(8시30분~9시)에 상담자교육 및 동아리 활동 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래상담자는 다양한 훈련을 통해 주변 또래들과 좋은 친구관계를 맺고 건전한 성장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되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다른 또래를 지지하고 또래들 간의 문제 예방과 해결을 조력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아침 등교맞이 캠페인은 학생과 교사간 마음을 나누고 서로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는 행사로 학생 및 학부모들의 눈길을 끌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아침에 등교맞이를 해 주니 아침부터 관심을 받는 것 같고 존중받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남혜경 교장은 "학생들이 서로 인사하며 소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유지될 수 있도록 연계 지도해 전체학생들의 아침 인사를 통한 교사·학생간의 소통과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