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군수 "지역경제 활력 기대"
양평군이 경기도에서 주최하는 '2020년 제8회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는 2013년부터 공모에 의해 선정된 시·군에서 개최되는 박람회로 경기도 31개 시·군과 시장·상인, 방문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경기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각 전통시장의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내년 박람회는 9월 하순 용문천년시장 일원에서 3일간 개최된다. 용문천년시장 일원이 선정된 데에는 용문역과 용문산 관광지를 경유하는 시장으로 가을철 관광객이 많이 왕래하는 장소라는 점, 민관이 합동으로 개최하는 산나물 축제를 경험한 장소라는 점,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 계획 등이 선정에 도움을 줬다.

내년 박람회에는 경기도 내 전통시장들이 참여해 약 200여개의 홍보부스가 설치돼 지자체와 시장의 특화상품과 우수상품이 선보일 예정이며,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동균 군수는 "박람회 개최를 통해 양평지역 상인들의 사기증진은 물론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성공적인 박람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