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뽑은 신임소방관들이 교육훈련에 들어갔다.
16일 경기도소방학교에 따르면 신임소방공무원 429명은 이날 소방학교에서 입교식을 갖고, 15주 간 교육훈련을 받는다.
분야별로는 구조 50명, 구급 196명, 소방특별조사 78명, 구급상황관리사 2명, 정보통신 5명, 외국어(영어) 2명, 심리상담사 3명 등이다.
이들은 앞으로 '소방관계법령 및 예방실무', '대규모 복합재난 및 도시탐색구조' 등의 교육·훈련을 받는다. 졸업은 오는 12월이다.
경기도는 지난 5월 채용전형을 거쳐 총 신임소방관 862명을 뽑았다. 도내 소방관의 10%에 달하는 수준이다.
소방학교는 소방인력이 늘어남에 따라 도민 안전이 한층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조일 경기도소방학교장은 "사회 환경과 시대요구는 끊임없이 변화하지만 국민에게 봉사하고 헌신한다는 소방관 본연의 마음가짐은 변함없어야 한다"며 "15주 뒤 429명의 자랑스러운 소방공무원을 배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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