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민경욱(인천 연수을) 의원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연수구 옥련동 일대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와 송도국제도시 횡단보도 조도보강을 위한 특별교부세 1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노후 하수관로의 파손이나 결함은 집중호우와 같은 큰 강우 시 유수흐름 장애로 인한 도시 침수피해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관로 주변의 지반침하 영향으로 포트홀과 도로함몰을 유발해 교통사고나 타 매설물을 손상시키는 등의 재해를 야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로 전국에서 매년 800건 이상의 싱크홀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민들의 우려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민 의원은 옥련·동춘동 등 원도심 일원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정비를 통해 싱크홀 등에 따른 주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행안부에 관련 예산을 요청했고, 그 결과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와 함께 송도국제도시 횡단보도에 집중조명을 설치해 보행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도심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횡단보도 조도보강 사업 예산도 확보했다.
민 의원은 "특별교부세 확보로 관내 시설을 보강함으로써 주민 불편 및 사고를 미연에 방지함과 동시에 쾌적한 도심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