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이 글로벌 비즈니스 여행전문지 비즈니스 트래블러(Business Traveller) 아시아·태평양판 독자들이 선정한 세계 최고 공항 면세점에 9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인천공항공사는 12일(현지시각) 홍콩 아일랜드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된 비즈니스 트래블러 아시아-태평양판 시상식에서 9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면세점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비즈니스 트래블러는 1976년 영국에서 설립돼 아·태평양 지역을 비롯 미국, 유럽, 중국 등 세계 14개 지역에서 연 50만 부 이상을 발행하는 대표적인 비즈니스 여행전문지다.


공항을 비롯 항공사·호텔 등 여행 관련 분야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구독자 약 3만명이 직접 작성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수상자를 결정하고 있다.


앞서 인천공항 면세점은 지난해 비즈니스 트래블러 미주판과 중국판이 선정한 '세계 최고 공항 면세점상' 수상에 이어 아시아·태평양판에서는 9년 연속 수상으로 세계 최고 공항 면세점으로 위상을 다지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지난해 제2여객터미널을 개장한데 이어 올해 5월 입국장 면세점 도입 등 인천공항의 차별화된 브랜드 구성과 지속적인 쇼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이용객들의 만족을 극대화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인천공항 면세점만의 장점을 개발해 인천공항 면세점을 찾으시는 전 세계 각국의 여객 분들께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