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코레일과 함께 서울역과 임진강을 이어주는 DMZ 평화열차를 운행한다.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영화제 일정에 맞춰 운영되는 DMZ 평화열차는 오후 4시41분에 서울역에서 출발해 5시51분에 문산을 경유, 6시 임진강역에 도착한다.
임진강역에서는 오후 10시19분에 출발해 문산 10시26분 경유, 서울역 11시29분 도착하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평화열차 운행을 통해 DMZ와 임진각 일대의 관광뿐만 아니라 영화제 주최의 특별공연과 이북5도 음식 체험부스를 마련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특히 영화제 기간인 21일부터 22일까지 오후 8시부터 임진강역 마정육교하단에서 다큐멘터리 야외 상영회가 열릴 예정이다. 21일에는 화제의 다큐멘터리 영화 '김복동'이, 22일에는 '주전장'이 각각 상영된다.
DMZ 평화열차의 티켓은 편도 8600원이며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백석 메가박스와 벨라시타, 파주 롯데아울렛에서 열린다. 올해는 총 46개국, 총 152편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DMZ다큐멘터리영화제에 관련한 문의는 DMZ사무국 031-936-7402으로, DMZ평화열차에 대한 문의는 코레일 1544-7755에 문의하면 된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