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청장 이강호)는 최근 발생한 탈북민 모자 사망사건을 계기로 유사한 사례를 막기 위한 고위험 위기가구 긴급 실태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2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아동수당 수급자 중 소득인정액이 0원인 동시에 자동차가 없고 임차보증금만 있는 가구와 공공임대주택 임차료를 3개월 이상 체납한 가구로 총 3309세대다.

고위험 위기가구로 확인된 가구는 각 동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이 전화나 현장 방문 상담을 통해 지원 가능한 서비스와 민간자원 연계 등을 검토한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