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시설관리공단은 체육관 내부로 유입되는 햇빛 등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차단막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자연채광의 기능 유지, 기존 시설물 손상 최소화, 유지관리 효율성 등을 고려해 체육관 상부 테두리는 실내 차단막 설치공법을, 외부에서 시공이 가능한 중앙부분은 실외 차단막 설치공법을 적용했다.


 설치된 차단막은 단열처리 등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였다. 설계 당시 공단 기술진은 체육관 이용객에게 설명회를 통해 적용자재 및 공법 등 그간 검토·연구됐던 사항을 공유하며 공사를 진행했다.


 또 공단은 체육관 휴관기간 '관람석 안전난간 높이를 90㎝에서 120㎝로 연장하는 시설공사'와 '오염된 관람석 벽면을 도색하는 환경공사' 등을 함께 진행해 휴관기간을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뒀다.


 김성수 공단 이사장은 "자연채광 기능을 유지함과 아울러 햇빛 차단작업으로 체육관이 보다 쾌적한 환경으로 거듭나 시설 이용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