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창명여자중학교와 경기관광고등학교 교사 40여명이 지난 11일 여주박물관에서 주관하는 여주 독립 만세운동의 역사를 살펴보는 인문교양연수에 참가했다.
 
3·1운동 100주년 특별 전시 및 교육으로 진행돼 여주에서 일어난 3·1운동에 대해 배우는 계기가 된 이번 연수는 구본만 여주박물관장의 설명으로 3·1운동에 대한 생생한 감동을 더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됐다.
 
또 여주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실물크기의 독립선언문 사본과 여주 독립 운동 상황 지도를 통한 여주 독립운동의 진행상황, 대표적 독립운동 장소인 북내면 당우리 공북학교 자리, 대신면 보통리 조성환 생가, 금사면 이포리 파출소 등을 직접 방문해 고통스럽고 힘들었던 그 시대의 의미를 되새겼다.

연수에 참여했던 최해영 교사는 "그 시절 나라를 위해 온몸으로 희생했던 이들이 존경과 합당한 대우를 받고, 이들의 피와 땀으로 세워졌던 학교와 생가가 국가적 차원에서 보존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고 계속 기억해야 한다"며 "이 모든 것을 학생들도 꼭 보고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