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동 금성프라자 5층에 설치된 노동자지원센터는 6일 임병택 시장과 김태경 시의장 , 박희정 초대 센터장, 시도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정왕동 금성프라자 5층에 설치된 노동자지원센터는 6일 임병택 시장과 김태경 시의장 , 박희정 초대 센터장, 시도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는 지난 6일 '시흥시 노동자지원센터'가 정식 문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노동자지원센터는 시흥시가 1억5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정왕동 금성프라자 5층에 면적 70㎡ 규모로 마련됐으며, 민주노동자 시흥연대가 앞으로 3년간 위탁, 운영한다.
 
센터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노동상담 사업과 노동법률 강좌, 프랜차이즈 단시간 노동자의 근로기준법 적용 여부 감시 등 노동인권지킴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센터는 또 다음달 5일 노동자 축제인 노동인권UP 페스티벌도 개최할 예정이다.
 
센터는 시흥시 비정규직·영세 사업장 노동자의 노동조건을 향상하고 권익을 개선하기 위해 2012년에 '시흥시 비정규직·영세 소규모사업장 근로자 지원 조례'가 제정된지 7년만에 개소했다.
 
박희정 초대 센터장은 "센터는 지자체가 노동정책을 실천하고 집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는 점을 의미한다"며 "노동인권은 그 사회의 성숙도와 수준을 보여주는 척도인 만큼 센터 개소로 노동이 존중받는 품격 있는 시흥시가 될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