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 기탁
용인지역 곳곳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용인시 기업지원과는 지난 9일 백암면 소재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해든솔직업지원센터에 장애인 자립지원금 24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돈은 시가 지난해 기업애로 해소에 힘 쓴 공을 인정받아 올해 경기도 기업SOS평가 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 일부로 마련한 것이다.
이날 처인구 이동읍 새마을회에서도 추석을 앞두고 홀로어르신 35가구에 쌀과 김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선물세트는 이동읍 새마을회가 자체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며 모은 기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수지구 풍덕천2동 주민자치위원회 '밑반찬봉사단'도 지역 저소득층 홀로어르신 14가구에 송편과 직접 받은 밑반찬을 전달했다.
주민자치위원, 주민 등 7명으로 구성된 밑반찬 봉사단은 이날 잡채, 동그랑땡, 소불고기볶음 등을 만들어 각 가정에 전했다.
같은날 수지구 상현동 진짜돼지 김태섭 대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라면 1004개를 구 사회복지과에 기탁했다. 김 대표는 지난 설에도 라면을 기탁한 바 있다.
기흥구 동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홀로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 60가구에 제철과일 2~3종이 든 꾸러미를 전달했다.
상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저소득층 14가구에 9만원 상당의 정육세트를 전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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