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방언)는 지난 9일 경기도 남양주 소방서 소방관 34명을 대상으로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출장 필기시험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해경은 교대근무 등 근무 특수성 때문에 정기시험을 치르기 어려운 소방관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방문 출장 필기시험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시험에는 28명이 응시해 18명이 합격했다. 필기 합격자는 합격일 1년 내 실기시험에 합격하고 수상안전교육을 이수하면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해경 관계자는 "최대출력 5마력 이상 동력수상레저기구를 운항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조종면허증을 취득해야 한다"며 "정기시험에 응시하기 어려운 기관·단체·동호회 등을 위해 '찾아가는 면허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