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시장 추석 물가·민생동향 청취
자유한국당 홍일표(인천 미추홀갑) 의원은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9일 미추홀구 신기시장을 방문해 물가와 민생 동향을 살피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시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한결같이 "경기가 어렵고 일자리 구하기도 쉽지 않고, 살림살이도 팍팍해졌고, 체감하는 물가는 비싸게 느껴져 소비를 줄이고 있다"고 토로했다.

시장상인들은 "전반적으로 경기가 어려워 장사가 예전만 못하다"며 "특히, 중형급 식자재마트의 경우 전혀 규제를 받지 않고 시장 인근에 무분별하게 생기고 있어 전통시장이 큰 피해를 받고 있다"고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홍 의원은 "대내외 경기침체에 정부의 경제·외교정책의 실정까지 겹쳐 매우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침체된 소비심리를 살리고, 경제의 활력을 불어 넣으려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장사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노동개혁과 규제개혁, 소득주도성장 폐기, 합리적 외교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또 "힘든 가운데서도 맡은 바 일을 묵묵히 지켜주시는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서민과 지역경제의 바탕이 되는 전통시장, 상점과 점포가 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