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노인문화센터 계획 '판갈이'
부평구, 노인문화센터 계획 '판갈이'
  • 임태환
  • 승인 2019.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곰팡이 가능성…층수↓면적↑
취미활동 관련 공간 추가 구성
인천 부평구가 지역 내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노인문화센터' 건립 사업을 일부 변경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건물 면적이 늘어나면서 기존 계획안엔 없던 주민편의시설이 대거 추가됐고 준공 시점 역시 약 9개월가량 당겨졌다.

구는 최근 '부평남부권역 노인문화센터 변경 계획안'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계획안은 당초 부평동 663일대에 예정된 연면적 2600㎡ 규모의 지하2층~지상5층짜리 노인문화센터를 연면적 3000㎡로 늘리고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바꾸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과정에서 토지매입비가 기존보다 19억원 늘어나 사업비는 총 142억2000만원으로 변경됐다.

지난해 11월 처음 수립된 노인문화센터 건립 계획이 갑작스레 변경된 이유는 지하 2층으로 지을 경우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피어날 수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실제 제습기를 설치하고 운영하더라도 너무 습하고 눅눅한 탓에 층수를 줄이고 면적을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여기에 어르신들이 즐길만한 복지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사업 변경에 큰 역할을 했다.

실제 수중 치료실 등 생활체육 관련 시설에만 집중된 기존 계획안과 달리 변경안은 요리 실습실과 음악 감상실, 노래 연습실과 밴드 연습실 등이 추가 구성됐다.

구는 점점 고령화 비율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다른 노인복지 시설과 차별화된 편의시설을 추가한다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노인문화센터는 부평 지역에 생기는 세 번째 노인 전용 시설"이라며 "부평에 사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서라도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

▲ 인천일보, INCHEONILBO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