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희 행감특위 의원장이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사진제공=양주시의회

양주시의회가 제309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의회는 9일 2019년도 행정사무 감사 결과보고서 승인의 건과 양주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안 등 10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황영희 행감특위 위원장은 행감 결과 보고에서 시정요구 184건, 권고 조치 34건 등 총 218건의 지적사항을 설명했다.


황 위원장은 "지적과 권고사항에 대해 행정의 효율성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해 집행부는 더욱 노력해야 한다"면서 "민간보조사업 관리·감독 및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시설관리공단 위탁운영 개선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회는 시에서 제출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안도 처리했다.


시는 현재 전통시장은 없지만, 신산·가납·덕정 등 공설시장 3곳과 엄상마을 상점가 1곳을 운영 중이다.


향후 인구 증가와 상권 변화 등으로 옥정지구 상점가 추가 지정과 신산시장 복합센터 준공 후 전통시장 지정 검토가 예상되는 상태다. 


이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조례안에는 제정 목적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서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정하도록 위임한 전통시장의 인정 취소, 상인회 등록 취소, 시장관리자 지정 취소 등에 관한 필요한 사항을 담았다. 


한편, 안순덕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지적했다.


안 의원은 "운전자들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 위반·과속·주정차 금지 위반 등 교통법규를 준수하지 않고 있다"며 "시는 관련 예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시민과 아동을 상대로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