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내년 1월1일자 단행
인천시교육청은 내년 1월1일자로 직속기관에 대한 조직 및 기능개편을 단행한다고 9일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 시교육청 소속 직속기관 16곳 중 1곳인 인천시학생수영장을 직속기관에서 폐지하기로 했다.
또 기관별로 혼재된 중복 업무를 이관·조정하고, 8개 공공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이 마을교육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능 개편도 단행한다.

기관 성격을 고려해 학생교육문화회관은 학생 자치·지역 예술 연계 지원 센터·자유학기제 지원 등 체험과 참여 중심의 교육기능, 유아교육진흥원은 유아 및 유치원 교사를 위한 연수·체험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시교육청 소속 기관을 시민들에게 명확하게 알리기 위해 직속 기관명 앞에 '인천시교육청' 명칭을 사용하도록 했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인천시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지난 6일 제256회 인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직속기관 기능개편은 인천교육정책에 발맞춰 교육 기관 역할을 공고히 해 나가는 첫 발걸음을 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능을 점검하고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