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킨텍스는 최근 지역상생과 사회공헌 사업 일환으로 고양시 다문화가정을 선정해 모국방문 왕복 항공권과 체재비 등 풍성한 선물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킨텍스 모국방문 지원사업은 지난해 이어 두번째로 결혼 후 모국을 한번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정 중에서 선발했다.

올해는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베트남 출신의 원티튀씨 가족을 선정, 모국방문에 필요한 6박7일간의 항공권과 체재비 일체를 지급했다.

원티튀씨는 "한국으로 시집와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친정엄마 생각과 고국으로 가고픈 마음 간절했으나 가지 못하는 처지에 많이 울기도 했다"며 "고마움을 평생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모국방문에 오른 윈티튀씨 가족은 지난 6일 킨텍스 주관으로 현지에서 열린 'K-뷰티엑스포 베트남' 행사에 초청을 받아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임창열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킨텍스는 지역주민들이 공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개발은 물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범적인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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