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링'에 무너지고 쓰러지고...포천 비상근무 돌입
'링링'에 무너지고 쓰러지고...포천 비상근무 돌입
  • 이광덕
  • 승인 2019.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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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옥상의 지붕이 강풍에 날아와 전신주와 도로를 덮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도로에 떨어진 철재 등을 치우고 있다.

제13호 태풍 '링링'이 몰고 온 강풍으로 포천시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오전 12시까지 접수된 피해는 담장과 지붕 등 건물피해가 115건, 나무 전복 63건, 간판 홍보탑 63 건 등이다.


추수를 앞둔 농작물 피해도 곳곳에서 발생했다. 벼 도복 76㏊, 사과 낙과 5㏊, 포도 시설물 4.9㏊, 시설 채소 시설물 4.9㏊ 등으로 집계됐다.


7일 오전 9시쯤 일동면에서는 안모(73)씨가 3층짜리 빌라 옥상에서 떨어진 양철 지붕을 피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무릎에 찰과상을 입었다. 


자작동에선 오후 3시쯤 6군단 앞의 한 건물에서 지붕이 날아와 전신주와 도로를 덮쳤다. 이 사고로 교통이 통제되고 인근 마을은 전기가 끊겼다.


이런 가운데 시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비상 근무 체제와 함께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 조사에 나섰다.


박윤국 시장은 "행정력을 총동원해 태풍 피해를 신속히 파악하고 복구에 적극 나서 달라"면서 "피해 농민이 재해손해보험과 국·도비 지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읍면동을 통해 농작물 피해조사와 접수를 신속히 조사할 예정이다. 


또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복구지원체계를 운영해 재해보상에 빠지는 농가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시설은 14일, 사유시설은 17일까지 피해 조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글·사진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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