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대표로 지난 5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제27회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본선에 출전한 통진초 통진두레놀이반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3~6학년 35명으로 구성된 통진두레놀이반은 농악 선반 부문에 출전해 신명나는 장단과 예부터 내려오는 농사일의 모습을 춤사위로 선보이며 힘든 농사일을 해야 하는 농민들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김포의 지역적 특성을 잘 살려냈다'는 전문가들의 평을 받았다.

 농사일의 고단함을 열두마당의 놀이로 승화시킨 통진두레놀이는 통진지역에서 내려오는 전통가락으로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 23호로 지정돼 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