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SK하이닉스가 기탁한 이천사랑 지역화폐 5억원 중 4억3000여만원을 저소득 세대에 배분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지역화폐는 지난 5월 SK하이닉스와 이천시가 이천아트홀에서 공동 개최한 '2019 행복나눔 孝(효) 한마당' 행사에서 SK하이닉스가 저소득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써달라며 이천시에 전달한 것이다.

시는 지역화폐를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정, 차상위장애인, 취약계층 등 모두 1561세대에 3억7700여만원을, 사회복지시설 27개소에 54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이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