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래 국내 유일 WTA투어 단식예선 도전
한나래 국내 유일 WTA투어 단식예선 도전
  • 이종만
  • 승인 2019.0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EB하나은행·인천공항 코리아오픈 24명 참가 두번 이겨야 본선행

인천시청의 한나래(163위)와 김다빈(336위)이 국내 유일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EB하나은행·인천공항 코리아오픈 단식 예선에 도전한다.

9월14일부터 22일(예선 이틀 포함)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한나래는 자력으로 예선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나래는 24명이 참가해 14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예선에서 두번 승리해야 본선에 오를 수 있다.

예선 참가 선수들 중 2승을 거둔 6명이 16일부터 열리는 본선에 합류한다.

본선은 32강부터 시작한다.

앞서 2014년과 2017년 두 차례 이 대회 단식 본선 2회전(16강)까지 진출했던 한나래는 지난해에도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지만 1회전에서 야쿠포비치(당시 89위·슬로베니아)에 세트점수 1대 2(6-3, 4-6, 3-6)로 패했었다.

메이저 테니스 대회 본선 진출을 목표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한나래는 이번 대회 최고성적을 거둬 랭킹을 좀 더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나래는 최지희(NH농협은행) 짝을 이뤄 대회 복식 2연패에도 도전한다.

한나래-최지희(NH농협은행) 조는 지난해 이 대회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반면 예선에 직행하기엔 랭킹이 아직 못 미치는 김다빈은 출전 신청 후 결과(예선 와일드카드)를 기다리고 있다.

예선은 24명이 겨루는 데 랭킹 순서에 따라 20명이 직행을 하고, 나머지 4명은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할 수 있다.
지난달 초 생애 첫 출전한 총상금 6만달러 규모의 ITF월드테니스투어 켄터키뱅크테니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파란을 일으켰던 김다빈은 와일드카드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김다빈이 예선에 참가할 경우 ITF 투어보다 한 단계 수준 높은 WTA 투어 대회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2017년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우승자인 옐레나 오스타펜코(77위·라트비아)가 3년 연속 출전한다.

2017년 5월 프랑스오픈 우승의 기세를 몰아 같은 해 9월 코리아오픈에서도 우승했던 오스타펜코는 2년 만에 이 대회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오스타펜코는 2018년 3월 세계 랭킹 5위까지 올랐으나 최근 부진해 지금은 77위까지 순위가 밀렸다.
올해 투어 대회 최고 성적은 6월 애건 클래식 8강이고, 9일 막을 내린 US오픈에서는 32강인 3회전에서 탈락했다.

US오픈에서 16강에 진출하며 깜짝 등장한 교포 선수 크리스티 안(141위·미국)도 2년 만에 이 대회를 다시 찾는다.

이밖에도 마리아 사카리(29위·그리스), 올해 윔블던 8강 카롤리나 무코바(44위·체코), 지난해 준우승자 아일라 톰리아노비치(47위·호주) 등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18세 유망주 아나스타시야 포타포바(72위·러시아), US오픈 직전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마그다 리네테(53위·폴란드), 전 복식 세계 랭킹 1위 베서니 매틱샌즈(436위·미국) 등도 팬들의 관심을 끈다.
그렇지만 지난해 우승자 키키 베르턴스(7위·네덜란드)와 애초 출전 신청을 했던 유지니 부샤드(119위·캐나다), 2011년 US오픈 우승자 서맨사 스토서(136위·호주) 등은 불참한다.

2004년 첫 대회부터 토너먼트 디렉터를 맡고 있는 JSM의 이진수 대표는 "코리아오픈은 우리나나 주니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투어 대회다. 앞으로 우리 여자선수도 세계 100위 이내에 진입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회 주최 측은 추석 연휴가 겹친 대회 기간 중 사인회, 키즈 존 운영, 벤즈 전시회, 스포츠용품 및 스포츠의류할인판매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 인천일보, INCHEONILBO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