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현대어린이책미술관 프로그램
판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추석 프로그램 '가족 릴레이 그림책 읽기'는 우리 가족 목소리로 특별한 그림책 오디오북을 제작할 수 있다.

현재 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미국 대표 그림책 작가 '데이비드 위즈너(David Wiesner)'의 글 없는 그림책을 비롯해 가족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을 우리 가족만의 개성 있는 목소리를 담아 오디오북으로 만들 수 있다. MOKA 녹음시설에서 8일부터 15일까지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 가족들은 녹음한 오디오 파일과 함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어른을 위한 아트 프로그램, 'MOKA Lunch Break'(모카 런치 브레이크)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의 성인 대상 정기 프로그램이다. 음악이 흐르는 미술관에서 미술창작을 위한 특별한 재료들로 구성된 '아티스트 박스'를 활용해 시를 적고, 그림을 그리며 나만의 예술사색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작가 데이비드 위즈너의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글 없는 그림책'의 대가로 평가받는 데이비드 위즈너의 전시가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2017년 미국 산타바바라 미술관에서 진행한 '데이비드 위즈너 특별전' 이후 첫 번째 세계투어 순회전이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만의 기획력이 더해져 작가의 대표작과 작품 흐름을 모두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숨은 그림 그리기, 옛 이야기 다시 그리기, 초현실주의 영상만들기, 모형 드로잉 등 다양한 활동도 참여할 수 있다.

관람료는 6000원이며, 추석연휴인 12~13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정보 및 참여 신청은 현대어린이책미술관 홈페이지(www.hmok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031-5170-3700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