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중장비를 이용, 태풍 피해복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평택시

 평택시가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며 추석 전 복구 완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일 오후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서 벗어남에 따라 본격적인 피해복구 작업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태풍 '링링'과 관련, 인명 피해는 떨어진 간판에 다친 경상자 1명으로 현재 병원 치료 중이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접수된 재산 피해상황은 주택 지붕파손·가로수 전도·비닐하우스 14동 파손 등 시설피해 270여건이다.


 이에 시는 7일부터 공무원 200여명을 포함 인력 900명과 장비 46대를 투입해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또 접수된 피해상황 외에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부서와 읍면동별 자체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쓰러진 가로수와 파손 교통표지판, 도로주변 잔여물 수거 등 자체 복구가 가능한 부분은 신속하게 수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무엇보다 태풍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없어서 천만 다행"이라며 "피해상황을 철저히 조사해 다가오는 추석 전에 복구를 완료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