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기업체들은 올 추석 연휴 평균 4.05일 간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성남상공회의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 성남지역 기업체 105개사를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 100%가 추석연휴에 휴무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휴무 기간은 평균 4.05일이며, 휴무 시기는 87.6%가 12~15일에 실시한다고 답했다.
추석 상여금 지급 업체는 61.1%였다. 상여금은 정기상여금(54.7%), 특별상여금(40.6%), 기타 상품권 및 현물(4.7%) 등의 형태로 지급한다.
상여금 지급규모는 기본급 대비 56.2%, 정액지급액은 42만8000원으로 파악됐다.
상여금 지급계획이 없는 기업은 31.0%였다. 그 이유로는 '지급 규정이 없어서'(78.0%), '기타 편의제공'(12.2%), '경영악화'(9.8%)라고 답했다.
올 추석 체감 경기에 대해서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49.5%), '전년보다 악화'(41.0%), '매우악화'(7.6%), '개선'(1.9%)이라고 응답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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