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광명시 철산4동 누리복지협의체는 5060 중장년을 위한 특성화 사업인 '신중년! 모든 나이는 꽃이다' 프로그램을 개강했다./사진제공=철산4동

 광명시 철산4동 누리복지협의체는 5060 중장년을 위한 특성화 사업인 '신중년! 모든 나이는 꽃이다' 프로그램을 지난 5일 개강했다.


 '신중년! 모든 나이는 꽃이다' 프로그램은 사회적 고립감이 크고 심리적으로 위축된 5060 중장년층의 마음 건강을 위해 웃음 치유와 향기 치유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저소득 5060 중장년 10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10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개강식에 참여한 박모(62)씨는 "만성 질병과 남편의 사업실패로 인해 우울증과 무기력증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고 있어서 처음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조금 어색했지만, 오랜만에 사람들과 어울려 함께 하면서 유쾌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다음 주가 기대될 정도로 재미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재서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회와 단절된 참여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마음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