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프로그램 학생들 관심↑
▲ 4일 용인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에 참여한 용인 서천초등학교 학생들. /사진제공=용인시의회

용인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이 용인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용인 서천초등학교 학생자치회는 지난 4일 용인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에 참여, 지방자치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의회 청사를 둘러보며 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모의의회를 개회, 정책이 결정되기 위해 거치는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했다.

또 OX퀴즈를 풀며 지방자치제도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장정순·박만섭 의원은 학생들과 직접 만나 질문을 받고 답하며 생생한 의정활동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문정중 우정욱(1학년)군은 "의회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돼 좋았고, 회의를 진행해보니 의장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서천초 김은우(6학년)군은 "의회에 2번째 오는 것이지만 떨리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다"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봤는데, 의회에서의 경험은 더 신기하고 색다른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손곡초등학교 학생자치회, 3일에는 문정중학교 1학년 등 총 80여명이 지방자치아카데미에 참여했다.

한편, 용인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는 용인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의회 활동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 대의제 민주주의 및 지방자치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