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덕현초등학교는 9월 한 달 간 희망창조 인성인문학 교육의 일환으로 '온 책 읽기와 연계한 작가와의 책 여행'을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안양덕현초는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해 교실 속 '온 책 읽기'에 선정된 도서의 작가를 초청해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1학년은 '구름놀이' 한태희 작가, 2학년은 '슈퍼거북' 유설화 작가, 3학년은 '누에야뽕잎줄게 비단실다오' 권혁도 작가, 4학년은 '책읽는강아지몽몽' 최은옥 작가, 5학년은 '도도한씨의 도도한 책빵' 김해등 작가, 6학년은 '사진관집상구' 유애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교육과정과 연계해 새로운 독서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과정 연계 및 교과수록 도서 등 선정된 도서를 '온 책 읽기' 활동과 교내 어머니 사서단인 '책 읽어주는 엄마'를 적극 활용해 모든 어린이들이 책 내용을 이해하도록 돕고, 한명도 빠짐없이 책을 함께 읽어 내용을 완벽하게 숙지하도록 했다.
 
유설화 작가와 만남을 가진 2학년 학생들은 직접 읽어 알고있는 '슈퍼거북' 이야기를, 책의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1인극 공연으로 다시 보며 매우 흥미로워하며 완벽히 자기의 것으로 만들었다.
 
안양덕현초 전교생은 '마음을 다독다독 독서기록장'을 통해 책 내용을 한 번 더 되새기고, 1학년 스크래치페이퍼, 2학년 거북이목걸이, 3학년 곤충채집북, 4학년 독서중 강아지 문고리, 5학년 팝업북, 6학년 카메라북 등 작가의 책과 관련한 만들기 독후활동으로 즐거움을 더하게 된다.
 
단순한 작가의 강의듣기가 아닌 1단계 책 읽기, 2단계 작가와의 만남과 대화, 3단계 독후활동(만들기, 독서기록장)을 통해 탄탄한 독서교육이 이뤄지도록 했다.
 
김보람 사서는 "학생들에게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책읽기에 대한 소양과 견문을 넓히고 책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책읽기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나아가 학교도서관 이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안양=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