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과천중앙고

 

 
과천중앙고등학교는 오는 9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스페이스K와 과천시민회관 갤러리 마루, 과천중앙고 갤러리에서 'Materials' 앙고 아트 스튜디오 전시를 연다.
 
과천중앙고는 예술드림거점학교로서 지역사회 문화예술나눔공간인 스페이스K 큐레이터,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5명 예술인, 노진영 미술교사가 함께 협업해 학생들의 이야기를 예술로 표현하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국내외 주요 도시에서 채집된 부산물을 활용하는 양자주 작가의 Materials 작업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됐다.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이 함께 Materials를 해석하고 그들의 메시지를 드로잉, 회화, 조각,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예술적 방식으로 표현했다.
 
Materials는 과천 내 재활용품이나 미술실의 연필, 자신들의 신발 등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재료이다.
 
3개 전시공간별 특징으로 스페이스K에서는 1층에 양자주 작가의 개인전, 2층에 과천중앙고 학생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하고, 과천시민회관 갤러리 마루에서는 학생들의 영상, 설치, 입체 등의 실험적인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어 학교 갤러리에서는 실험적이면서도 관객 참여 형태의 작품을 전시한다.


/안양=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