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누리' 개관식
인천시교육감 관사가 청소년문화공간 '다누리'로 새출발한다.

인천시교육청은 5일 청소년문화공간 '다누리' 개관식을 갖고,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과 휴먼라이브러리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남동구 석촌로14번길 7에 위치한 다누리는 1984년 건축돼 35년간 교육감 관사로 활용돼 왔다. 민선 3기 도성훈 교육감 취임과 더불어 시민에게 환원한다는 기본 원칙하에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했고, 청소년을 위한 문화쉼터로 활용 방향을 확정했다.

다누리는 본채에 청소년과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형 창의학습공간 ▲만화·보드게임방 ▲휴먼라이브러리 ▲강연장 ▲동아리 활동방 ▲사무공간을 조성했다. 별채와 주차장은 문화예술창작을 위한 공간으로 글쓰기, 미술활동, 악기연주, 노래연습 등이 가능하다.

다누리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동절기 오후 8시),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매월 2, 4째 주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한광희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청소년의 무한한 상상을 응원하고, 이용자와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다누리가 청소년과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