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준공식 … 성공출발 기념
▲ 4일 열린 서운일반산업단지 준공식에 참여한 박남춘 인천시장과 박형우 계양구청장 등이 서운산단 준공을 기념하는 '리본 컷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계양구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산업단지인 인천 계양구 '서운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구는 4일 오전 서운산단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박형우 계양구청장, 윤환 계양구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계양구 서운동 일대 52만3035㎡(약 15만8218평)규모로 들어선 서운산단은 2015년 산업단지 계획 승인으로 첫발을 내디딘 뒤 지난해 11월 공사가 마무리됐다.

서운산단은 주변 교통망이 좋고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가 알려지면서 현재 분양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 서운산단에 분양을 받은 전체 71개 기업 중 15개 기업이 이미 공장건축을 마치고 입주한 상태며 36개 기업은 공장 건축물이 지어지는 대로 입주할 예정이다.

구는 늦어도 내년까지 71개 기업 모두가 입주한다면 약 1만명 이상의 고용 유발 효과와 함께 1조4000억원 규모의 생산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우 구청장은 "서운산단을 통해 계양구가 인천 경제 발전의 중심이자 수도권과 산업 벨트를 연결하는 핵심 도시가 됐다"며 "앞으로 모든 사항을 철저히 관리해 서운산단이 친환경적인 '명품산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