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선도프로젝트 선포식
▲ 4일 오후 시흥시 정왕동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경기반월시화 스마트산업단지 선도프로젝트 선포식'에서 '스마트산단 혁신데이터 얼라이언스' 발대식을 마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스마트산업단지 조성의 본격적인 사업개시를 알리는 '반월시화 스마트산업단지 선도프로젝트 선포식'이 4일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안산시는 반월시화 산단 특성(업종·벨류체인)을 감안한 제조혁신을 스마트산단의 중점(Core) 사업으로 추진하며, 제조혁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산단 고부가화 사업을 관계부처 패키지로 지원할 예정이다.
제조혁신은 산단 내 스마트공장 확산, 개별 기업 데이터 수집 기반구축, 데이터 연결·공유 및 Testbed, 연관 제조산업 육성, 비즈니스 모델로 이어지도록 단계별 관련 부처사업을 연계할 계획이다.

이날 선도프로젝트 선포식은 ▲반월시화 스마트산단 실행계획 발표 ▲혁신데이터 얼라이언스 발대식 ▲산업단지 공유서비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 ▲스마트산단 BI 선포식 순으로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스마트산단 표준모델이 향후 스마트산단을 희망하는 지역에 가이드라인으로 사업의 실행력을 담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스마트산단별 특화사업이 정책 아이디어로 발굴되면 관계부처와 협의해 표준모델을 추가로 반영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날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내년 1858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경남 창원 산업단지와 안산시의 반월·시화 산업단지에 대한 '스마트산단 표준모델 구축(32개 사업, 8개 부처) 및 선도산단 실행계획'을 확정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선포식에서 "글로벌 경쟁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기존의 추격형 전략에서 벗어나, '가보지 않은 길'을 가기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스마트산업단지를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가 발굴되기를 바라며, 정부도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