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을 달성, 소속팀 인천유나이티드가 1부리그에 남을 자격이 있음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은 무고사가 K리그1 2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울산 현대와의 홈 경기 당시 0대 2로 뒤지던 때 후반 21분 첫 골, 42분 2대 2 동점 골, 추가 시간엔 3대 3 동점 골을 터뜨린 무고사를 28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무고사는 이날 혼자 세 골을 책임지며 시즌 통산 10골을 돌파했다.
인천(승점 20)은 무고사의 활약으로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19)를 제치고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아울러 무고사 외 전북 현대의 호사가 28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는 김도혁(인천), 한국영(강원), 송민규(포항), 구대영(수원)이, 수비수로는 발렌티노스(강원), 김민혁(전북), 하창래(포항)가 뽑혔다.
골키퍼 자리는 강현무(포항)가 차지했다. 한편, 1일 벌어진 인천-울산의 경기는 28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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