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능기부 차원에서 '새로운 100년, 다시 전국체육대회' 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은 가수 션. /사진제공=서경덕 교수 연구팀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와 스포츠 매니아인 가수 션,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힘을 모아 '새로운 100년, 다시 전국체육대회' 영상을 제작했다.

이 영상은 제100회 전국체전 공식 유튜브(https://youtu.be/oOAWL0t0cF0)를 통해 4일 공개됐다.

이번 영상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홍보대사이자 전국체전이 배출한 대표적인 스포츠 스타인 이봉주가 출연, 100회를 맞은 대회의 가치와 의의는 물론, 새로운 100년을 향한 중요성을 소개하고 있다.
오는 10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하는 서울시와 함께 제작한 이번 3분짜리 영상은 한국어로 제작됐다.

나중엔 외국인을 위한 영어자막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능기부 차원에서 이번 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은 가수 션은 "이런 의미있는 영상의 내레이션에 참여해 기쁘다. 많은 분들이 영상을 시청하여 전국체육대회 100주년을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민족 단합과 항일정신의 표출로 시작된 전국체육대회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서울개최의 의미와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의 위상을 널리 소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올해, 전국체전이 단순한 체육대회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문화유산'이라는 점을 네티즌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배우 김규리의 내레이션으로 제작한 '민족스포츠 100년의 역사' 영상(https://youtu.be/n82ueDitMS4)은 지금까지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