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인천 동구가 후원하는 우리미술관에서 새로운 전시가 열린다. '우리미술관-지역대학 협력 아트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유토피아가 표시된 지도'라는 이름의 설치 미술이다.

이번 전시는 인하대학교 정현교수가 지도하는 조형예술학과 대학원 학생들이 준비했다.
김민조, 손이정, 오은서, 이주호, 함성주 학생은 지난 3월부터 1학기 동안 동구 만석동 괭이부리마을을 연구 주제로 탐색했다. 프로젝트 결과물 5점이 설치작품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정현 교수는 "고도로 발달된 문명과 기술, 세밀한 정치공학의 발달과 경제적 부유함에도 불구하고 되돌이킬 수 없는 마을의 현실이 무엇인지를 질문한 답을 설치미술로 승화시켰다"고 말했다. 032-764-7664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