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청 학교 활성화 사업
▲ 포천교육지원청이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사진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실력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포천교육지원청

포천교육지원청이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교육청은 지난 3일 경희평화복지대학원에서 하반기 학교(원)장 연찬회를 열었다.

이날 지역내 유·초·중·고 학교(원)장, 교육청 전문직과 팀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포천의 학생들이 문화예술로 행복한 삶을 꿈꾸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했다.
특히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성 실현을 위해 학교 교육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를 놓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교육청은 연찬회에서 나온 의견 등에 대해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 향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올해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을 운영 중이다.
사업비 3억400만원을 들여 초·중 22곳에 문화예술 공간 조성과 오케스트라,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초·중 32곳의 학생들이 연극, 국악, 만화, 무용, 디자인, 공예 등을 배울 수 있도록 강사를 파견했다.
마을 축제와 연계한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도 꾸준하다.
지난 6월 늘푸른정소년예술제에 이어 10월엔 연극제, 예술작품 전시회, 청소년 어울림마당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심춘보 교육장은 "인문학적 교육생태계에서 성장하는 행복한 미래 교육은 문화예술교육이 기반이 돼야 더 풍요로워진다"며 "포천의 아이들이 문화예술 교육을 차별 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역의 문화자원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