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문화재단 '초등학생 프로그램'
1·2학년은 전래놀이·악기연주 체험
3~5학년엔 '자아 존중감' 향상 활동
▲ '오늘은 도깨비랑 놀기 좋은 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 /사진제공=부평구문화재단

▲ '느린 연극 교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 /사진제공=부평구문화재단

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은 9월부터 부평문화사랑방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맞춤 교육 프로그램인 '오늘은 도깨비랑 놀기 좋은 날'과 '느린 연극 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늘은 도깨비랑 놀기 좋은 날'은 우리나라 민간 전설에서 등장하는 도깨비를 중심으로 전래놀이, 악기연주, 전통문화, 감정표현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9월7일부터 11월9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총 8회 차 과정이 무료로 진행되며, 취약계층 신청자를 우선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연극, 국악, 판소리 등에 특화된 국악기반 통합예술 교육단체 '소리랑' 강사진이 함께한다. '소리랑'은 국악뮤지컬 제작과 유아대상 놀이예술 체험프로그램 연구하는 예술단체로서 참여자들에게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고 전래놀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느린 연극 교실'은 사회적 자아 존중 향상을 돕는 발도르프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예술과 학습을 접목하여 내면에 잠재된 힘과 열정, 지혜를 스스로 발견하고 사회에서 자신의 능력을 유의미하게 발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감정이 발달하는 단계인 3~5학년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참여자들이 쉽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감각을 자극하는 요소가 가미된 예술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9월4일부터 10월23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진행하며 연극을 비롯하여 시, 노래, 이야기, 습식수채화 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각자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공동체 안에서 자신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적응하는 단계를 도울 예정이다. 032-505-5950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