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호성중학교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방과 후에 외부 강사를 초청해 '댄싱 로봇(잭슨봇) 코딩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호성중 소프트웨어 코딩 동아리인 코알나(코딩을 알고 싶은 나) 학생들 10명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의 지원을 받아 총 5회로 진행됐다. 학생들의 로봇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피지컬 컴퓨팅의 전반적인 과정을 설명하고, 댄싱 로봇을 직접 조립한 후 자신만의 댄싱 로봇을 프로그래밍해 제작·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도순 교장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코딩 능력이 개인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SW 융합사회가 될 것이다. 이번 댄싱 로봇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력,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고 프로그래밍을 통한 소통 방법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에 참가한 한 학생은 "내가 직접 프로그래밍한 로봇이 동작하는 원리를 이해하니 코딩이 너무 재미있고 보람된 활동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안양=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