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성 확보위해 국가공인 평가
인천항의 경비·보안업무를 맡고 있는 인천항보안공사의 비정규직 경비원 116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인천항보안공사는 인천항 외항 특수경비원 123명 가운데 116명을 이달 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항보안공사는 인천항만공사가 출자한 회사로 인천항의 경비·보안업무를 맡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비정규직 경비원들의 정규직 전환으로 고용안정은 물론 안정적인 전문인력 운용을 통해 항만의 경비· 보안기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보안공사, 인천항만물류협회는 지난해부터 보안공사 비정규직 특수경비원들의 정규직 전환을 논의해 왔다.

이번 정규직 전환에서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근무경력 평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공인 '국민체력100'제도를 도입한 체력평가, 면접전형 등이 실시됐으며 대상자 123명 가운데 기준점수(60점)에 미달한 7명을 제외한 116명이 통과했다.

/홍재경 기자 hj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