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기 중 시정 행정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반기 학기 중 대학생 행정체험연수'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부터 12월20일까지 4개월간 행정체험에 들어가게 되는 참여자는 모두 시에 주소를 둔 국내 소재 대학의 재·휴학생으로 지난 7월 모집공고를 통해 무작위 전산 공개추첨 방식으로 50명을 선발했다.

 행정체험연수생은 주말을 제외한 주 5일, 일일 4시간 또는 7시간씩 시청·사업소·구청·행정복지센터 및 장애인복지센터 등에 각각 배치돼 민원안내와 행정보조 등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수행하는 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이들에게는 시간당 8350원의 급여와 주휴수당, 하루 3000원의 교통비 등이 지급된다.

 시는 대학생의 향후 진로 설정 및 목표 설계를 위해 매년 동계·하계·학기 중 등 연중 행정체험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