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업 성공전략 세미나
인천 화장품 기업과 관계자들이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시장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8월3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전시장 세미나룸에서 '중국 화장품 시장 현황 및 진출 성공전략 세미나'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지역 뷰티산업 기업인 등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중국 화장품 시장을 분석하고, 성공적인 시장진출 등의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지난해 중국에 수출한 화장품은 26억5697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42.4%를 차지한다. 여기에 홍콩(13억1549만 달러·21%)과 대만(1억5828만 달러·2.5%)을 합치면 전체 수출의 65%가 중화권에 집중돼 있다.

최근 화장품 기업들이 중국 대안시장 찾기에 노력하고 있지만, 중국만큼 매력적인 시장을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 업계의 목소리다.

이날 세미나에서 가기경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중국 상하이지원장은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전략과 인증, 통관 유의사항'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 5단계 전략을 소개하고, '진출지역 선택', '소비자 니즈 대응', '중국 인증 트렌드', '화장품 관련 주요 법령 변화와 대응방안'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화장품 및 화장용품 판매사 ㈜라인투비의 김훈 대표는 중국 온라인 역직구 시장 진출방법을 소개했으며, 김기태 광고·마케팅사 신단주크리에이티브그룹 이사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최신 유통 트렌드와 온라인 시장 방향 분석' 등 사례 설명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변화 추이와 가격 설정 및 디자인 기획 방향 등 단계별 진출전략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