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프로그램은 계속 운영
경기도박물관이 1일부터 내년 7월31일까지 11개월간 전시실 전체 리뉴얼 공사로 휴관에 들어간다.
경기도박물관은 1996년 6월 개관부터 지금까지 운영하던 노후화된 상설전시물을 전면 교체한다.

박물관 내 전시장은 테마별 전시장으로 교체 설치된다. 1층에는 '세계 속의 경기인'을 테마로 '선사와 고대의 경기인' 전시와 도민이 직접 기증한 유물들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모두의 보물이 되다'를 운영한다.

2층에는 '경기 천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경기라 불리우다(고려)', '나라의 근본, 경기(조선)', '근·현대 경기의 역사를 살펴보는 새로운 경기' 등 다채로운 전시가 펼쳐질 예정이다.

박물관이 휴관되는 동안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동호회를 비롯한 '찾아가는 박물관'의 운영은 더욱 활발히 운영된다. '찾아가는 박물관'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초등학교 847개교와 복지시설 43개소, 문화축제 69개소 등 모두 959회에 걸쳐 운영해 온 이동식 박물관이다.

휴관기간 동안 경기도 대표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박스, '여기가 경기'라는 주제의 교과 연계 체험프로그램과 최첨단 VR서비스가 함께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도민을 맞이할 예정이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