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인천지역 주택 미분양 물량이 전달에 비해 23.5% 준 것으로 집계됐다.

1일 국토교통부 통계 자료를 보면 올 7월 기준 인천 주택 미분양은 2778호로 6월 3632호에 비해 854호 줄었다. 다만, 미분양 감소세가 뚜렷했던 지난해 12월 1324호와 비교해선 아직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준공 후 주택 미분양 현황에 따르면 인천은 지난 7월 501호로 전달 529호보다 5.3%(28호)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물량은 수도권에선 1만789호로, 전월(1만1608호) 대비 7.1%(819호) 감소했다. 수도권 외 지역은 5만1740호로, 전월(5만2097호) 대비 0.7%(357호) 떨어졌다.

인허가 실적에선 인천은 7월 3689호를 포함해 올해 2만5574호를 기록했다. 전년 1월부터 7월까지 1만6976호와 놓고 보면 50% 증가한 수준이다. 최근 5년 동안 1월~7월 사이 평균 물량은 1만1066호다.

착공 역시 7월까지 1만6634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482호를 상회하는 상황이다. 서울, 수도권, 지방에선 착공 부분 감소율이 각 22%, 0.9%, 16%인 것과 비교된다. 분양은 1만6517호로 작년 7월까지 6728호보다 145% 급증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