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김혜연 프로골퍼가 지난 30일 광명시 하안동 소재 미혼모 시설인 '아우름'을 방문해 서은교 이사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아우름에 전달된 기부금 414만원은 김 프로가 8월24일 더 프라자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한여름 밤의 골프 톡톡' 행사를 통해 마련했다. 50여명의 골퍼가 참여한 행사에는 골프 스트레칭 바디맵핑 유지영씨, 카카오 VX 피팅 KPGA 김형구 프로골퍼 등이 재능 기부로 동참해 김 프로를 응원했다.

 김혜연 프로골퍼는 "50여명의 골퍼가 함께 마음을 모아 기부금을 만들어 뿌듯하다. 골프 동호인의 기부 파티 '혜 프로의 한여름 밤의 골프 톡톡' 행사에 참여해 따뜻한 나눔에 동참한 모든 회원에게 감사하다"며 "광명시에 사는 시민으로 광명에 있는 미혼모 시설 아우름에서 꼭 필요한 곳에 기부금이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행복누리와 아우름의 서은교 이사장은 "미혼모에 관심을 두고 후원을 결정한 김혜연 프로와 행사에 참여해 마음을 모아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며 "아우름에서 생활하고 있는 미혼모 A씨의 치과 치료가 시급했는데 소중하게 잘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